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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희 SKB "5조 투자, 2021년 미디어플랫폼 1위 도약"


가입자 2천700만 확보 목표···옥수수 글로벌 진출 추진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2021년까지 IPTV Btv와 모바일 서비스 '옥수수(oksusu)'로 2천7000만 가입자를 확보해 유무선 미디어플랫폼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7일 오전 중구 퇴계로 본사 20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연 평균 1조원씩 향후 5년 동안 5조원을 투자 ▲미디어사업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혁신하고▲테크 기반의 인프라를 고도화하며▲홈IoT 등 홈 비즈를 확대하고▲미디어 산업 내 모든 사업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식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한다.

이형희 사장은 "이를 통해 2021년까지 유무선 미디어 가입자 기반을 2천700만 명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며 "매출도 매년 10% 성장해 4조5천억원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B tv를 '홈 &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 발전시켜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찾아,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특히 옥수수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해 한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울 방침이다.

또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광고, 커머스 등 다양한 연관 플랫폼을 육성해 PP, 중소기업, 지역 중소상공인 등의 성장을 지원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데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형희 사장은 "B tv와 옥수수를 빅 데이터와 AI 기술을 통해 고객을 가장 잘 아는 똑똑한 폴랫폼으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쟁사를 포함해 모든 파트너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비즈 혁신을 통해 2021년까지 B tv 가입자 650만, 옥수수 가입자 2천50만 등 총 2천700만의 가입자 기반을 확보, 국내 유무선 미디어 플랫폼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현재 B tv 가입자는 400만, 옥수수 가입자는 약 1 천만으로 전체 유무선 미디어 가입자 기반은 1천400만이다.

SK브로밴드는 HDR(, HEVC(고효율 압축 코덱) 등 고화질 미디어 제공 기술을 활용하여 B tv 및 옥수수(oksusu) 화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며 대용량 미디어 트래픽 증가를 수용할 수 있도록 현재 40G 수준인 광가입자망을 오는 2020년까지 100G까지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고정형 무선 접속 기술(FWA), 전력선 통신기술(PLC) 등 다양한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의 주거형태 및 지역 차이로 인한 서비스 품질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SK브로드밴드는 후발사업자로서의 커버리지 제한에도 불구하고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디어 대용량 트래픽 처리 및 인프라 고도화 신기술에 대한 테크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oT 시장 주도권 확보 '총력'

SK브로드밴드는 빅 데이터 및 AI 기반의 홈 &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홈 Biz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SK그룹의 R&D 및 브랜드 경쟁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B tv와 누구(NUGU)의 연동을 고도화하고 클라우드 캠 등 홈 모니터링 서비스와 홈 시큐리티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형희 사장은 "SK그룹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서 '인텔리전트 홈 플랫폼'을 구축해 인공지능 서비스 기반의 IoT, 홈오토메이션(Home Automation) 서비스를 진화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개방과 협력, 동반 성장 생태계 조성

이형희 사장은 "현재의 경쟁구도 때문에 미래 먹거리를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개방과 협력을 통해 미디어 산업 내 모든 사업자들이 동반할 수 있는 새로운 판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B tv 및 옥수수의 데이터 시스템을 방송채널사업자(PP)들에게 개방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콘텐츠 및 광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케이블TV VOD와의 제휴를 통해 광고영업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고 타깃(Target) 광고 솔루션, 광고 효과분석 기술 등을 케이블TV 업체와 공유함으로써 광고 매출 기반을 확대하는 Win-Win 모델을 더 많이 만들 계획이다.

누구(NUGU)와 같은 AI 기반 기술도 개방, 케이블TV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HDR, PLC 등 자체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장비제조 업체와의 제휴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형희 사장은 "SK브로드밴드는 편리함과 즐거움을 통해 고객에게 행복을 제공하고 플랫폼, 미디어 업계의 윈윈 모델을 구축해 함께 성장하겠다"며 "국내 미디어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나라 ICT 미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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