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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몬 "한국은 아태시장 중 최고, 고객 확대 총력"


네트워크 가시성 솔루션으로 사업 확대, 인력 충원도 고려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적극적으로 공략, 모든 산업군에서 공급 사례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기가몬은 6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의지를 다졌다. 올해 한국 시장에서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기가몬은 지난 2004년 미국에 설립된 글로벌 네트워크 트래픽 가시성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네트워크 단에서 어떠한 트래픽이 오가는지, 기업 보안에 위협이 될 부분이 암호화 트래픽에 숨겨져 있는 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트래픽의 가시성을 제공한다.

사물인터넷(IoT) 환경이 확대되고 클라우드 사용자가 늘면서, 기업 네트워크는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 이 탓에 기업은 복잡한 IT 환경에서 보안을 유지하고 트래픽을 관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네트워크 트래픽 가시성 솔루션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네트워크 단에서 보안 위협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하고, 관리의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

기가몬은 지난 2015년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국내에서 인터넷서비스기업(ISP), 대기업, 금융기관 등을 중심으로 고객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현재 광범위한 가시성을 제공하는 기가시큐어 암호화 통신(SSL/TLS) 복호화 솔루션, 아마존웹서비스(AWS)용 가시성 플랫폼 등을 제공하고 있다.

폴 후퍼 기가몬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은 암호화된 공격, 숨은 명령제어(C&C) 활동, 감지되지 않은 데이터 유출에 취약해지고 있다"며 "기가몬의 SSL 복호화 솔루션은 기존 솔루션보다 광범위한 가시성을 제공하며 빠른 처리 속도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AWS용 가시성 솔루션으로 AWS 클라우드에 올라가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가시성을 지원한다"며 "기가몬은 아마존 가상화 프라이빗 클라우드(VPC) 내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네트워크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원하는 네트워크 정보를 손쉽게 찾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기가몬은 올해 아태지역 중 한국 시장에 더욱 집중,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욕도 보였다. 지난해 3분기 아태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0% 가량 성장했는데, 한국 시장의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것.

이에 따라 올해는 ISP, 대기업,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군에서 공급 사례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인력 충원까지 고려 중이다.

정윤연 기가몬코리아 지사장은 "회사 규모에 비해 한국 시장에 상대적으로 늦게 진출했지만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며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에 비해 리셀러(재판매업자)가 11배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지사의 경우 현지 인력을 많이 두지 않지만, 한국 지사의 경우 시장 중요성이 확대되고 고객사가 늘어 한국지사 출범 1년 6개월만에 시스템엔지니어(SE) 등을 늘렸다"며 "올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가로 2~3명가량의 전문인력을 충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가몬은 오는 8일까지 사흘간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가몬 아시아태평양(APAC) 파트너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전 세계 160여개 파트너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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