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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자책 가격인상으로 매출 오히려 17% 감소


도서전체 매출 비중도 4.2% 줄어, 전용 단말기 이용률 저하도 원인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지난해 대형 출판사의 가격인상으로 미국 전자책 매출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출판사협회(AAP)가 2016년 1월부터 9월까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성인용 전자책 매출은 전년대비 16.9% 줄었다.

전자책이 도서전체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년전 26.9%에서 지난해 22.7%로 4.2%포인트 떨어졌다.

청소년과 어린이 분야 전자책 매출은 34.2%나 줄었다. 미국출판사협회뿐만 아니라 시장조사업체 닐슨의 자료도 이와 비슷하게 나왔다.

닐슨이 2016년 1월부터 9월까지 30여개 출판사의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성인용 전자책 매출이 전년대비 15% 감소했다.

조나단 스톨퍼 닐슨 글로벌 매니저는 전자책 매출 부진의 원인을 출판사의 가격인상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지난 2015년 대형 출판사들은 전자책 한권당 평균 3달러 가격을 인상했고 일부 전자책의 경우 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는 또한 킨들같은 전자책 단말기의 이용률 저하도 전자책 매출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전자책 전용 단말기 이용비율은 2011년에 70% 이상이었던 것이 2016년에 24%까지 감소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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