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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평창·강릉·서울에서도 5G 필드 테스트 성공


다중안테나·무선 빔포밍 등 필수 5G 기술 정상 구현

[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 KT(회장 황창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5G 시범서비스 준비를 위해 진행한 5G 필드 테스트가 광화문에 이어 평창, 강릉, 서울 주요 지역에서도 성공했다고 1일 발표했다.

KT는 지난 해 12월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 5G 테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처음으로 도심지역에서 5G 단말을 탑재한 버스를 활용, 이동통신 끊김 현상을 최소화 하기 위한 '핸드 오버'에 성공한바 있다.

KT는 이번 테스트를 위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진행되는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와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확대해 평창 5G 규격 기반의 5G 테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에 전파 장애물이 많은 올림픽 경기장과 LTE 데이터 이용량이 폭증하는 환경에서도 다중 안테나(Massive Antenna), 무선 빔 최적화(Beam forming)과 같은 5G 필수 기술들이 정상적으로 구현, 데이터 전송에도 성공했다.

특히 이번 테스트에서는 5G 기지국과 안테나를 이동식 기지국과 연동한 이동식 5G 시스템이 활용됐다. 이동식 5G 시스템을 활용하면 어디서든 5G 테스트 네트워크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어 빌딩 사이, 도서산간 지역 등 기존에는 어려웠던 환경에서도 테스트할 수 있다.

KT는 이번 필드테스트로 확보한 다양한 테스트 결과를 글로벌 제조사에 전달, 하반기에는 상용 수준으로 최적화된 5G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모든 연구 결과와 노하우를 축적해 글로벌 5G 표준화 선도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목표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평창동계올림픽 베뉴 지역 및 서울 주요 지역에 5G 시범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해 충분한 필드 테스트를 거쳐 최고 수준의 5G 무선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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