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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관투자자, 작년 해외 증권투자 '사상 최대'


해외 채권 투자 늘려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 증권 투자가 채권을 중심으로 5년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2016년 말 자산운용사, 보험사, 증권사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은 1천737억달러로 연중 522억달러 증가했다.

5년 연속 연중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투자 잔액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보험사 및 자산운용사 등이 외국 채권을 중심으로 신규투자를 크게 늘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사(224억달러)와 자산운용사(196억달러)의 투자가 크게 증가했고, 외국환은행(73억달러) 및 증권사(30억달러)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종목별로는 외국 채권이 370억달러 늘어나며 투자가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우리나라 공기업이나 회사가 외화로 발행한 채권(KP)이 83억달러, 외국 주식 투자도 69억달러 늘었다.

채권투자는 보험사와 자산운용사 등의 해외 자산운용 수요 증대에 따른 신규투자가 크게 확대되면서 투자가 증가했다.

주식투자는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신규투자가 이루어지면서 투자가 증가했으나 증가규모는 상대적으로 소폭에 그쳤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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