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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복지부, '의료관광' 활성화 위해 협업 강화


의료관광협의체 2차 회의 개최…2017년 '7대 협업과제' 발굴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협업을 위한 7개의 과제를 공유해 한국 의료관광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체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문체부와 복지부는 27일 '의료관광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하고 평창올림픽 연계 홍보, 고부가가치 의료관광 상품 개발 등 올해 주요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지난 2016년 9월에 출범한 '의료관광협의체'는 의료관광 정책 전반에 대한 협업이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공식화한 것으로, 문체부와 복지부 간 정책 공유 및 조정과 이행사항 공유, 협력과제 발굴 등을 수행해 왔다.

양 부처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 1차 회의 합의사항의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업과제를 논의했다.

문체부와 복지부는 각 부처의 고유 기능과 강점을 살린 협업 방안을 도출했다. 의료정책을 총괄하는 복지부는 의료 편의·신뢰도 제고, 의료기술 육성 및 정부 간 거래(G2G), 정부·기업 거래(G2B) 협력 등에 주력한다.

관광·홍보를 총괄하는 문체부는 의료콘텐츠와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관광편의 제공 및 일반소비자 대상 해외홍보·마케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양 부처는 이와 같은 협업방안을 토대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활용한 한국 의료관광 인지도 제고 ▲의료·관광 연계 상품 개발 ▲통합 의료관광 웹사이트 활성화 ▲국내외 홍보·박람회 협업 ▲외국인환자 유치 신규제도 홍보 ▲의료관광객 지원 센터 간 협업체계 강화 ▲지방 의료관광 역량 강화 등 7개의 협업 과제를 공유했다.

황성운 문체부 국제관광정책관은 "의료관광의 성장세를 이어감과 동시에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양 부처 간 협업이 필수"라며 "의료관광 정책 전반에 대한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 의료관광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원 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양 부처가 2017년 7대 협업과제를 발굴한 만큼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올 한 해 한국 의료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환자의 한국 의료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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