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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의지' 안희정·황교안 ↓, 안철수·이재명 ↑


민주당 주자 62.5%, 범여권은 19.6%, 국민의당은 12.3%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선의 논란의 후폭풍으로 그동안 가파른 상승폭을 보이던 안희정 충남지사와 대선 출마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반사이익을 얻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20일부터 24일까지 전국 2천526명(무선 90 : 유선 10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해 27일 발표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4주 간의 상승세를 끝내고 10%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전 주 대비 1.0%포인트 오른 33.5%로 8주 연속 1위를 이어갔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선한 의지 발언 논란으로 1.5%포인트 하락한 18.9%로 2위를 이어갔다.

3위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다. 황 대행은 '특검 수사기간 연장' 및 '기념 시계' 논란으로 3.9%포인트 하락한 10.9%로 하락했다. 황 대행은 두 자릿 수 지지율도 위기에 처하며 2위인 안희정 지사와의 격차가 8.0%포인트로 커졌다.

반사이익은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철수 전 대표가 얻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0%포인트 오른 10.1%로 5주 만에 두 자릿수 지지율을 확보해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전 대표도 1.3%포인트 오른 10.1%였다.

다음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1.8%포인트 오른 3.6%로 6위를 기록해 보수 대안후보로 또 다른 주목을 받고 있음을 증명했고,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0.4%포인트 하락한 3.5%, 손학규 전 의원이 2.2%,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6%,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3%로 집계됐다. 유보층은 0.7%포인트 증가한 4.3%이었다.

문재인·안희정·이재명 등 민주당 소속 대선주자의 지지율 합계는 전 주 61.0%에서 62.5%로 1.5%포인트 상승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범여권 주자의 지지율은 21.9%에서 19.6%로 2.3%포인트 하락하며 처음으로 10%대로 내려앉았다. 국민의당 소속 주자의 지지율은 11.4%에서 12.3%로 0.9%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9.6%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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