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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류현진, 빠르면 3월2일 SF전 등판"


재활 속도 호조…마이너 재활등판 건너뛰고 곧바로 실전투구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재기의 구슬땀을 흘리는 류현진(30, LA 다저스)이 다음달 초 첫 출격할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등판 시점을 다음달 2일로 예상했다.

로버츠 감독은 "다음 불펜피칭을 어떻게 소화하느냐에 따라 류현진과 스캇 캐즈미어의 선발 등판일정을 잡을 수 있다"며 "(이들 중 한 명은) 다음달 2일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의 3월2일 경기 상대는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샌프란시스코의 시범경기 홈인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예정돼 있다. 이들은 당초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을 거친 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였으나 재활 속도가 순조롭자 곧바로 빅리그 시범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모든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 등판, 오랜 만에 팬들 앞에서 실전투구를 선보일 전망이다. 다만 이들 가운데 누가 2일 경기에 나설지는 유동적이다. 나란히 왼손잡이이는 류현진과 캐즈미어는 지금까지 두 차례 같은날 라이브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이 등판 기회를 잡는다면 샌프란시스코 캠프에 합류한 황재균과의 맞대결 가능성도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저스는 현재 선발 4자리를 사실상 결정한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류현진, 캐즈미어, 브랜던 매카시, 알렉스 우드 등이 경쟁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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