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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알렉사 녹음파일 요청은 헌법위배"


소비자의 개인정보보호권리 침해, 불안감 조성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아마존도 애플처럼 스마트 기기에 저장된 기록의 공개를 놓고 수시기관과 갈등을 빚고 있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아칸소주에서 발생했던 살인사건의 조사과정에서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 에코가 중요한 증거자료가 됐다. 경찰은 이를 조사하기 위해 스마트 스피커에 녹음된 음성파일을 요청했으나 아마존이 이를 거부했다.

아마존은 스마트 스피커의 사용자 음성명령과 인공지능(AI)의 답변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마존은 이제까지 사용자의 구매이력의 요청을 수용했으나 알렉사의 녹음파일 요청은 헌법수정 제1조와 개인정보보호 원칙을 침해해 특단의 조치가 없는한 명령을 따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마존은 수사를 방해할 의도를 갖고 있지 않지만 녹음파일을 정부에 넘기는 것은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보호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알렉사는 이미 않은 소비자들이 사용하고 있어 이를 공개하는 것은 사용자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좋지 않은 전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불안감은 제품판매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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