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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證, 오는 7월부터 '현대차투자증권'으로 출범


"9년 만에 현대 상호 되찾은 셈"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HMC투자증권이 오는 7월부터 '현대차투자증권'으로 출범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MC투자증권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7월 1일부터 현대차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다음 달 열리는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HMC투자증권은 9년 만에 '현대' 상호를 되찾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 신흥증권을 인수한 뒤 사명을 현대IB(투자은행)증권으로 바꾸려 했으나 현대그룹 측의 반발에 부딪혀 좌절됐다. 같은 해 3월에는 현대차IB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나, 법원이 현대그룹의 현대 상표권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두 달 만에 다시 HMC투자증권으로 이름을 바꿨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5월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합병이 결정된 후, 사명 되찾기에 나섰다. 통합법인이 'KB증권'으로 출범하면서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이라는 브랜드를 현대상선에 넘겼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특허청에 현대차투자증권이라는 상표등록출원서를 제출했으며 같은해 11월 특허청으로부터 상표 출원에 대한 출원공고결정서를 받았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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