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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월17일 정기주총…이사 9명→7명 감원


조준호 사장 각자대표직 물러날 듯…구본준·정도현 사내이사 재선임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오는 3월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제1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3일 공시했다.

LG전자는 이번 소집결의를 통해 정관상 이사의 정원을 최대 9인에서 최대 7인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LG전자 사내이사는 기존 4명(구본준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 조준호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장 사장)에서 3명으로 변경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구본준 LG 부회장과 정도현 LG전자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된다. 사외이사로는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가 신규 선임된다.

LG전자가 이사 정원을 줄이는 이유는 조성진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1인 최고경영자(CEO) 체제로 전환하면서 3인 각자대표 체제의 의미가 퇴색했기 떄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사업을 맡고 있는 조준호 사장이 각자대표직을 내려놓고 이사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의 흑자전환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한편, 조준호 사장은 지난 주 LG전자 주식 2천주를 매입한 바 있다. 그만큼 G6의 성공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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