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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價 폭등…치킨업계, 가격 인상 놓고 '고민'
구제역 대체수요 몰려 산지가 150% 폭등…고정비 압박 가중 '시름'
2017년 02월 21일 오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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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재작년 치킨 한 마리값을 2만원대로 올리며 '가격 거품' 논란에 휩싸였던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닭고기 가격이 폭등하자 시름에 잠겼다. 약 7년 동안 제일 많이 판매되는 후라이드·양념 치킨 가격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가격 상승 압박만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AI 확산세가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23일 ㎏당 888원까지 하락했던 닭고기 산지가격은 지난달 23일에는 kg당 1천252원, 이달 17일에는 ㎏당 2천200원까지 올랐다. 두 달 전과 비교하면 148%나 폭등했다.

닭고기 소비자가격 역시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17일 기준 닭고기 소비자가격은 kg에 5천43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3% 상승했으며 지난달 초(5천36원)에 비해선 7.8% 올랐다.



이로 인해 수입육 대신 '국내산 생닭' 사용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물량확보를 위한 경쟁뿐만 아니라 고정비 상승 압박까지 더해지며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미 인건비, 임차료 등 고정비가 매년 상승하고 있지만 인기 메뉴인 후라이드·양념치킨의 가격은 7년 넘게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1위인 BBQ의 경우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후라이드(1만6천원)와 양념(1만7천원)의 가격을 2009년부터 올리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닭고기 가격 인상과 관계없이 몇 년간 기본 메뉴 가격을 올리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들이 가격 인상에 대해 많이 요청해오고 있다"며 "최근 구제역까지 겹치면서 소고기를 대신해 닭고기 수요가 많아지다 보니 물량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치킨 가격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가격 오차 범위를 갖고 상황에 맞는 가격을 책정해 닭을 공급받고 있다"면서도 "일부업체들은 사전 계약된 가격이 아닌 시장 상황에 맞는 변동 가격을 적용하고 있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원재료 가격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원재료 비용 인상보다 고정비 인상 요인 압박이 더 컸지만 원재료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이를 상쇄시켜줬다"며 "닭고기 물량 수급이 어려워지며 가격이 최소 2~3개월 더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여 가격 인상을 해야 하지만 사회적 분위기상 메뉴 가격을 올리는 게 쉽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닭고기 공급업체들과 연중 동일가격으로 닭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폭리'를 취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움직임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또 각 업체들이 맛보다 유명 모델을 내세워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한 탓에 광고비 부담이 커진 것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는 것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도 나왔다.

이 관계자는 "관련 업체들이 산지 닭고기 값이 1천원 수준까지 떨어졌을 때도 원재료 값 상승을 이유로 신메뉴를 출시하며 치킨 가격을 2만원대까지 올린 경우도 있었다"며 "일부 업체의 경우 영업이익의 최대 70%에 달하는 금액을 광고비로 사용하고 있어 메뉴 가격을 올리기 전에 광고비 지출을 줄이는 게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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