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스노보드 회전서 두번째 '금'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이상호(한국체대)가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 있는 데이네 뉴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대회 스키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에서 1위에 올랐다.

이상호는 20일에도 다시 한 번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그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스키 스노보드 남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16초09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즈키 유야(일본)를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유야는 1분16초80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0.71초 차이로 메달 색깔이 달라졌다,

이상호는 이로써 전날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첫 2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도 누렸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상겸(전남스키협회)은 1분17초42로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따냈다. 앞서 열린 여자부 대회전 경기에서는 신다혜(경기도스키협회)도 메달 획득 소식을 전했다.

그는 1분26초42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해당 종목 금메달은 1분23초62를 기록한 짱루신(중국)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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