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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람 16득점' KT, 오리온 4연승 저지


[부산KT 79-74 고양 오리온]…동부와·전자랜드도 승리 합창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최하위 부산 KT가 선두권 싸움을 벌이는 고양 오리온의 발목을 제대로 잡았다.

KT는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오리온과 홈경기에서 79-74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KT는 꼴찌에 머물렀지만 오리온에 고춧가루를 뿌리는데 성공했다. 오리온은 4연승에 실패하며 3위에 그쳤다. 서울 삼성과 공동 2위로 올라설 기회도 놓쳤다.

57-56으로 시작한 4쿼터 KT는 종료 1분14초를 남기고 이승현의 5파울 퇴장을 유도하며 높이 싸움에서 대등한 상황을 만들었다. 오데리언 바셋까지 퇴장시키는 등 공격의 두 축을 허물었다.

이후 김영환이 자유투 2개 중 1개만 넣으며 73-71이 됐다. KT는 오리온 애런 헤인즈의 골밑슛을 막는데 성공했고 이후 공격에서 김우람의 득점으로 75-71로 점수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김우람이 16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고 리온 윌리엄스가 12득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헤인즈가 16득점, 이승현이 17득점을 했지만 패배로 소용이 없었다.

원주 동부는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전주KCC와의 경기에서 86-79로 이겼다. 로드 벤슨은 18득점 13리바운드를 해내며 26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갔다. 허웅도 25득점으로 벤슨의 활약에 힘을 보탰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36득점을 넣었지만 동부의 높이 공략에 실패하며 패배를 맛봤다.

인천 전자랜드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8-59로 승리하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7위를 유지하며 6위 LG에 0.5경기 차이로 접근했다.

커스버트 빅터가 14득점 16리바운드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정영삼도 16득점, 강상재도 13득점 7리바운드로 이름값을 했다.

◇18일 경기 결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인천 전자랜드 78(19-18 26-9 14-18 19-14)59 울산 모비스

▲(부산 사직체육관) 부산KT 79(23-12 19-24 15-20 22-18)74 고양 오리온스

▲(원주체육관) 원주 동부 86(18-14 25-24 29-21 14-20)79 고양 오리온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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