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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미러리스 시장도 잡는다…제품군 확대


EOS M6로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제품군 확보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시장의 강자 캐논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캐논은 16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형 카메라 4종을 선보이고 올해 상반기 시장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캐논이 공개한 제품은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 ▲DSLR 카메라 'EOS 800D'와 'EOS 77D' ▲콤팩트 카메라 '파워샷 G9 마크2' 등 4종이다.

캐논은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경쟁사보다 한 발 늦게 들어갔다. 캐논의 첫 미러리스 카메라는 2015년 3월 출시된 보급기 EOS M3다. 이후 크기가 작은 EOS M10로 공략층을 여성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EOS M5를 내놓으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번에 공개된 EOS M6는 EOS M5보다 한 단계 저렴한 제품이다.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갖춰나가면서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캐논 미러리스의 해"…시장 반등 노린다

캐논은 지난해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판매 금액 기준 52.4%, 판매 수량 기준 45.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시장의 범위를 미러리스 카메라로 한정하면 경쟁사인 소니의 점유율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캐논은 올해 상반기 신제품 EOS M6로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OS M6는 최신 영상처리엔진 '디직7'과 2천240만화소 APS-C타입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EOS M6는 카메라 입문자부터 하이 아마추어까지 모든 사용자들이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격은 미정이며, 오는 4월 판매 예정이다. 색상은 실버블랙과 그래파이트블랙 두 가지 중에 선택 가능하다.

손숙희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지징 부장은 "올해는 본격적인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의 해가 될 것"이라며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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