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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세정·코팅 코미코, 3월 코스닥 상장 추진


반도체 슈퍼사이클 도래로 매출 성장 가속화 전망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반도체 세정·코팅 기업 코미코는 1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코미코는 199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반도체 세정·코팅 전문기업이다. 2013년 3월 코스닥 상장사인 ㈜미코의 세정·코팅사업부가 물적분할돼 신규법인으로 새롭게 시작했으며, 현재 국내 반도체 세정·코팅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미코가 영위하는 반도체 세정·코팅사업은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장비 부품에 발생한 오염물과 파티클을 제거하고 원 상태로 회복시켜주는 사업이다.

반도체 장비 내 오염물 발생을 사전에 방지해 제조공정의 수율을 향상시키고 제조장비의 수명을 연장시켜 반도체 기업의 원가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코미코는 반도체 제조의 핵심공정인 전공정의 노광·식각·증착장비부터 후공정인 범핑장비까지 진행하고 있다.

코미코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사를 모두 거래하는 세계 유일한 기업으로, 이 밖에도 인텔, 마이크론,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회사들과 모두 거래하고 있다.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반도체 기업 인근인 미국 오스틴, 중국 우시,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4곳에 생산법인도 보유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반도체 빅사이클로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돼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고객사의 수요증가에 대비해 미국, 중국, 대만 등에 추가로 생산기지를 증설해 글로벌 매출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태룡 코미코 대표는 "국내 세정·코팅 시장을 개척해온 코미코는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생산능력확대 등 글로벌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세정·코팅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미코의 공모 예정가는 1만1천~1만3천원으로 오는 3월7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에 들어간다. 3월14~15일 청약을 거쳐 3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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