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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AI에 이어 구제역, 초동 방역 총력 대응해야"


농축산어업인 소득 안정 강조 "수급 안정 정책 강화돼야"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구제역까지 확산세에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하며 방역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9일 국정 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AI에 이어 최근 구제역까지 발생하여 농가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초동 대응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긴박감을 갖고 방역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특히, 어제부터 전국적으로 일제 실시하고 있는 백신 접종이 금주 중 완료될 수 있도록 철저하고 신속하게 실시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황 대행은 농업인 소득 안정과 관련해 적극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황 대행은 "쌀 공급 과잉, 쌀 소비 감소 등으로 매년 쌀값이 하락하고 있어 수급 안정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강화돼 한다"며 "벼 재배면적 감축 계획을 통해 공급은 줄여나가는 한편, 쌀 가공산업 활성화, 가공용‧사료용 소비 확대, 해외 원조 등을 통해 수요는 증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어업인들의 조업 여건 개선을 위해 불법 조업 대응 노력을 강화해달라고도 주문했다. 그는 "정부의 강력한 단속 등으로 서해5도 지역의 중국 불법어선이 감소하고, 우리 어민들의 어획량도 늘어났다고 한다"며 "자연재해로 인한 양식 어가의 피해에도 재해보험 대상이 되는 어종을 확대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도 주문했다. 그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화훼, 한우 등 농‧축‧수산물의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 개발, 신규 판로개척 등을 통해 소비를 진작시키고, 해외수출 활성화 등 시장 확대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나아가서 스마트팜 확산, 관광자원 활용 등 농‧수산업을 미래산업화하여 새로운 일자리와 창업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농어촌 복지‧의료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여 삶의 질과 만족도가 높아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현장 소통 확대를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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