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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0만원 싸게" 완성차 업계, 할인戰 강화


노후경유차 교체 지원 관련 프로모션도 풍성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자동차 업계가 판매 절벽을 극복하기 위한 파격 프로모션을 단행한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완성차 5개사는 2월 한 달 간 최대 300만원 이상 할인전을 펴는 등 움츠러든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부터 친환경차에 대한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이달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고객은 150만원,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는 30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50만원,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50만원 낮은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오는 3일까지 계약 후 17일 이전에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만원을 더 할인해준다.

기아차는 올 뉴 모닝과 2017 K7 등 신차 판매 증진을 위한 고객 이벤트를 마련했다. 기아차는 이 달 중 올 뉴 모닝과 2017 K7을 시승한 뒤 즉시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친환경 소형SUV 니로를 이달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 할인에 유류비 20만원 캐시백을 더해주고, 하이브리드 보유 고객에게는 30만원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K3와 K5를 대상으로 '전무후무(前無後無) 구매 프로그램'도 펼친다. 이 달 중 개인 출고 고객 대상 초기 납입금 없고 납입이자 전부 돌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GM은 큰 폭의 현금 할인은 물론 맥북 등 통 큰 선물 증정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달 중 쉐보레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파크와 올 뉴 말리부, 카마로를 구입하는 고객은 최대 80만원의 현금할인 또는 맥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올해 6월 말까지 입학, 졸업, 입사, 퇴직, 결혼, 신규사업, 신규면허, 이사 등 새출발 고객에게 최대 30만원의 현금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특히 출산 및 임신 가정을 대상으로 '러브 베이비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출산예정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아기 요람, 베이비 매트, 애착 인형 등이 포함된 48만원 상당의 유아 용품 패키지인 쉐비 베이비 키트를 선물한다.

르노삼성은 중형 세단 SM6가 '2017 올해의 차'로 선정된 기념으로 5년 보증연장 서비스 또는 30만원 추가할인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중형 SUV QM6에 대해서도 초저리 및 20만원 추가 할인을 적용키로 했다. 이달 중 현금 구매할 경우 SM3는 20만원 QM3는 70만원, SM7과 SM5는 각각 5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쌍용차는 지난 1월 새롭게 선보인 뉴 스타일 코란도 C 출시를 기념해 3년/6만km의 무상 보증 기간을 5년/10만km로 연장해주고,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매할 경우 50만원 상당의 컨비니언스 패키지를 무상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차종별로 선택할 수 있는 무이자할부, 저리할부, 스페셜 할부 등 고객맞춤형 판촉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한편 완성차 업계는 노후경유차 교체 세제지원 관련 프로모션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현대차는 2006년 말 이전에 최초 등록된 노후 경유차량에 대해서는 50만원에서 최대 12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 역시 프라이드와 K3, 쏘울, 스포티지, 카렌스, 모하비 구매 고객에 50만원을, K7과 K9, 쏘렌토 구매 고객에게는 70만원의 특별 지원을 마련했다. K5 하이브리드와 K7 하이브리드, 니로 구매 고객에게는 120만원이 지원된다.

한국GM의 경우 노후경유차 지원 혜택에 2월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캡티바를 최대 373만원, 올 뉴 말리부 최대 331만원, 올란도 최대 315만원, 임팔라 최대 281만원, 올 뉴 크루즈 최대 254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2월 경유차 교체 시 잔여 개별소비세 30%를 무상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달 프로모션 혜택과 연계하면 SM6 211만원, QM6 208만원, QM3 268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쌍용차 역시 노후 경유차 폐차 고객에 대해 구입 차종에 따라 최대 70만원을 지원하는 노후 경유차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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