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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20, 미국서 판매 호조…G6도 청신호"


신한금융투자 "G6 판매량, G5의 두배 이상 전망"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지난 4분기 북미에서 LG전자 'V20'가 판매호조를 보이면서 'G6' 판매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4분기 LG전자의 미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V20 판매호조로 역대 최고 판매량인 770만대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2일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 '아이폰 7' 판매 열풍 속에서 거둔 실적이라 의미가 크다"며 "LG전자의 4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분기의 15.7% 대비 증가한 16% 이상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G6는 G5와 달리 무난한 디자인에 방수, 듀얼 카메라, 무선충전 등 소비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G6 판매량은 G5의 2배 이상인 700만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소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LG전자 MC(스마트폰) 사업부 영업적자는 4분기 4천670억원 대비 크게 감소한 1천9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에서 G6가 선전할 경우 MC 사업부 흑자전환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LG전자의 VC(전장) 사업부도 호조세다.

그는 "2016년 3분기 LG전자 텔레매틱스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2%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연초부터 GM '볼트'에 구동모터, 인버터, 배터리팩, 인포테인 등 11개 부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GM 볼트는 미국 미시간주에서 생산하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 애널리스트는 "2017년 VC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보다 41.4% 증가한 3조9천억원에 달하고 2018년에는 4조8천50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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