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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할수록 커진다" 엑셈의 지식경영


IT지식 공유하는 SW회사… 콘텐츠 제작·세미나 등 적극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IT 지식기업을 자처하며 데이터 지식을 적극적으로 나누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 회사는 매주 수요일 저녁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라클, MySQL 등 데이터베이스(DB) 지식을 공유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기초 등 일일 세미나도 개최한다. 세미나는 모두 무료. 회사 측 추산에 따르면, 지난해 개최된 세미나에 총 500여명의 수강생이 참석했다.

'지식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선 데이터 전문 기업 엑셈이 그 주인공이다.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며 데이터의 설계, 관리, 분석이 강조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디지털 변혁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엑셈이 지식공유를 통해 이를 적극 지원하고 나선셈이다.

엑셈은 최근 '엑셈 아카데미' 웹사이트를 신설, 여러 곳에 분산된 엑셈의 기술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엑셈은 설립 이후부터 지속해서 IT 지식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해왔다. 네이버 캐스트, 유튜브 등을 통해 IT 지식채널 'EXEM TV'를 운영하며, SQL튜닝, ODI 등을 배울 수 있도록 관련 영상을 올렸다. 인물을 중심으로 IT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도 공유했다.

만화로 데이터 지식을 전수하기도 했다. 빅데이터 웹툰 '빅앤데이라', SQL 튜닝 만화 'Mr.큐' 등을 온라인에서 공유하고 '만화로 보는 오라클 튜닝'을 책으로 출간했다. 데이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손쉽고 재미있게 전하기 위함이다.

올해도 엑셈은 지식 전수에 힘쓸 계획이다. 빅데이터 관련 세미나 등 10여개 과정을 진행하며,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엑셈은 올해 정부의 인공지능 과제를 수주, 인공지능에 기반한 제조 상황 진단 예측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엑셈은 지식경영을 철학을 추구한다"며 "지속적으로 임직원의 지식 콘텐츠 제작을 독려하고 여러 사람과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식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직원의 자기 계발을 돕고, 콘텐츠를 공유함으로써 여타 기업들과 엑셈을 차별화하고 관련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도 지식 세미나를 개최해 여러 사람과 공유할 계획이고 규모를 확대해 1천명 가량이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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