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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우드랩, 韓화장품 제조사 인수…亞 진출 본격화


"제3자 배정 유증으로 상호 책임경영 체제 구축"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잉글우드랩이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 인수로 아시아 시장 진출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미국 화장품 업체 잉글우드랩(대표 데이비드 정)은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 엔에스텍의 지분 100%를 110억원에 인수한다고 1일 공시했다. 한국에 생산 인프라를 확보해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전략에서다.

피인수회사인 엔에스텍은 기초화장품, 헤어케어제품 등 기능성화장품과 의약외품을 생산하는 주문자상표제작(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로, 국내외 코스메틱 회사에 완제품 및 반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에이블씨엔씨다.

데이비드 정(David C. Chung) 잉글우드랩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에서 제품 생산에 돌입하는 동시에, 기존에 주력하던 기능성화장품뿐만 아니라 색조화장품 제조까지 가능하도록 생산시설을 증축할 계획"이라며 "한국 생산기지를 거점으로 중국 등 아시아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잉글우드랩은 성언재 엔에스텍 대표에게 약 47억원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기존 엔에스텍 경영진의 지분 참여를 통해 상호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에서다. 조달된 자금은 생산시설 증축 등의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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