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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금융IT 사업 잇단 승전보


보험사 IFRS·KB캐피탈 차세대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LG CNS가 잇따라 금융 IT 사업을 따내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LG CNS는 보험개발원과 9개 보험사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스템 공동 구축사업, KB캐피탈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발표했다.

보험사 IFRS17 시스템 사업 규모는 총 200억 원 규모로 약 23개월에 걸쳐 구축돼 2019년 3월 개설될 예정이다.

보험 수익과 비용의 회계적 인식체계를 변경하는 IFRS17은 국내 모든 보험사가 적용 대상으로 향후 2년간 2천억 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앞서 사내 디지털금융·기술연구 조직과 국내 공과대학 연구소 간 산학협동을 진행한 결과, '그래픽 처리장치(GPU) 아키텍처'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로드맵을 제시해 9개 공동 구축 보험사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홍근 LG CNS 금융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최신 기술을 적용한 IFRS17 시스템의 성공적 이행을 바탕으로 향후 인공지능과 같은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다양하게 접목해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KB데이타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자가 된 KB캐피탈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은 약 250억 원 규모로 17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금융 업무 핵심인 계정계와 정보계를 포함하고 있다. 또 프로그램 자동개발 방식(MDD)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KB캐피탈은 디지털 뱅크로 진화하는 금융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IT 경쟁력을 갖추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기획,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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