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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데이터센터 사업 호조로 4Q 실적 웃음꽃


데이터센터 매출 8.4% 증가, PC 사업도 4.3% 성장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데이터센터칩 판매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4분기 매출과 순익을 올렸다.

4분기 데이터센터 사업부문 매출은 46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늘었다. 기존 PC 사업 부문 매출도 91억3천만달러로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특히 휴대폰과 태블릿을 포함한 PC칩 사업부문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양호해 이번 분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4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1.5% 감소했으나 3분기 3.9%보다 크게 줄었다. 반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관련 데이터센터용 칩수요가 증가해 PC 사업부문 매출 감소를 만회했다.

인텔은 그동안 컴퓨팅 수요가 스마트폰쪽으로 중심축이 이동함에 따라 PC 시장 의존성을 낮추고 데이터센터와 사물인터넷, 자동화사업 부문에 집중해왔다.

이에 4분기 매출은 163억7천만달러로 전년대비 9.8% 증가했으며 시장 기대치인 157억5천만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4분기 순익은 35억6천만달러(주당 73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억1천만달러(주당 74센트)에서 소폭 감소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79센트로 시장 기대치 73센트를 옷돌았다.

인텔은 2017년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을 148억달러 안팎으로 예상했으며 이 또한 시장 기대치 145억3천만달로보다 높은 수치다. 이날 인텔 주가는 1년전보다 25.5% 올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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