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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특수로 3분기 매출 54%↑


클라우드·엔터테인먼트 등 신생사업 성장 촉진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알리바바그룹홀딩스가 독신자의 날(11월 11일)의 특수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2016년 10~12월) 매출을 올렸다.

4분기 매출 전망치도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 주가가 3.2% 상승했다.

알리바바의 3분기 매출은 532억위안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했으며 시장 기대치 501억위안을 웃돌았다.

이번 매출성장은 월간 이용자 4억4천300만명의 독신자의 날 구매수요, 클라우드 컴퓨팅, 엔터테인먼트, 검색사업 등이 기여했다.

중국 소매 e커머스 매출은 42% 늘어난 408억위안이었다. 모바일 쇼핑 이용자가 크게 늘어 그 비율이 전체 접속자의 80%를 차지했다.

중국 독신자의 날 하루동안 1초당 17만5천건의 주문이 들어와 총 174억달러 상당의 구매가 이루어졌다. 3분기 월간 이용자수는 9% 증가했고 전체 모바일 이용자수도 전년대비 25% 늘었다.

최근 알리바바는 4조8천억달러의 오프라인 시장을 겨냥한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를 통해 매출성장을 꾀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달 중국 최대 백화점 유통업체 인타임 리테일그룹을 26억달러에 인수하고 O2O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매출 대부분을 중국에서 올리고 있다. 하지만 알리바바는 앞으로 5년내 미국 중소 사업자를 판매자로 집중 육성해 미국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매출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 매출도 41억위안으로 1년전보다 거의 4배 늘었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18억위안으로 1년전보다 2배 이상 커졌다. 고객수도 76만5천개사에 달한다.

3분기 순익은 172억위안으로 38% 늘었으며 월가 전망치 136억위안을 큰폭으로 추월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9.02위안으로 이 또한 시장 기대치 7.70위안을 넘어섰다.

알리바바는 4분기에도 매출 성장률이 53%로 전년도 43%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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