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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핵심사업 매각 2분기에 끝난다


대규모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로 당초 예상보다 늦어져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인터넷 포털 야후가 지난 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익을 올린 가운데 회사 핵심사업을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에 매각하는 작업이 올 2분기에나 끝날 것으로 전망됐다.

야후의 인터넷 사업 매각은 당초 올 1분기에 끝날 예정이었으나 매각 협상체결후 두차례 대규모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표로 연이어 지연됐다.

다만 일부 투자자는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핵심사업 매각협상이 차질을 빚어 무산되지 않을까 우려했으나 매각완료 시점이 확정돼 우려를 덜게 됐다.

야후는 지난해 9월 발표했던 2014년 정보유출과 지난해 12월에 공개했던 2013년 정보유출에 대한 비용이 1천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야후의 4분기 매출액은 14억7천만달러로 전년대비 154% 증가했고 월가 기대치 13억8천만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제휴사 수수료를 제외한 매출은 9억6천만달러였다.

4분기 순익은 1억6천200만달러(주당 17센트)로 전년도에 44억3천만달러(주당 4.70달러) 손실을 냈던 것과 크게 대조된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25센트로 시장 기대치 21센트를 웃돌았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핵심사업인 모바일 동영상, 네이티브 광고, 소셜광고 등이 수입이 5억9천만달러로 25% 증가해 4분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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