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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 배터리 4대 소재, "2020년 400% 성장"


'순수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시장 확대 효과…한중일 경쟁 '치열'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전 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4대 소재 시장이 지난해 대비 오는 2020년께 400%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순수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시장 확대 덕분이다.

2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017년 리튬 이차전지 주요 소재업체 심층 분석'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시장이 2018년께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2020년께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용 양극재 시장은 지난해 21만5천542톤 규모에서 2020년께 89만3천241톤 규모를 기록, 연평균 41.9%의 성장률을 달성할 전망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용 음극재 시장은 지난해 13만5천030톤 규모에서 2020년께 59만7천383톤 규모로 성장이 예상,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시장은 지난해 14억2천만㎡ 규모에서 2020년께 47억7천6㎡ 규모로 연평균 36.1%의 성장률 달성이 전망된다.

리튬이온 배터리용 전해액 시장 역시 지난해 9만2천400톤 규모에서 2020년께 34만7천102톤 규모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SNE리서치는 이와 관련해 "현재 자동차용 배터리 용량 확대의 키포인트가 될 고성능 니켈코발트망간산화물(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삼원계 배터리 양극재는 중국 업체의 수준이 일본, 한국과 1~3년 정도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일본의 니치아가 기술이 가장 앞서고 있는 가운데 유미코어(Umicore), 엘앤애프(L&F), GS이엠, 포스코ESM 등 국내 업체들도 시장 선점을 위한 개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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