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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에 도전하세요" 최양희 장관, 대학 창업 현장 방문


대학 찾아 창업 붐 조성 …"대학을 기술창업 전진기지로"

[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대학을 기술창업의 전진기지로". 미래창조과학부가 대학 창업현장을 찾아 대학 내 창업 붐 조성에 나섰다.

대학을 기술 창업의 전진기지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23일 오후 3시 안암동 고려대(총장 염재호)를 찾아 대학 내 창업지원조직 관계자, 대학발 창업기업 대표, 예비창업자 등 창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정부는 세계적 저성장 기조 속 '창업'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핵심수단으로 그 중요성을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한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창업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같은 정부 노력과 함께 일부 대학에서도 우수 인력과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학발 창업 활성화를 위해 교육 및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고대는 지난해 9월 국내 대학 처음으로 대학 내 학생 창조전용공간(파이빌 : π-vill)을 마련, 학생들에게 24시간 개방하는 등 학생들의 창의·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KU 스타트업 강좌'를 개발,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영대학 내 '스타트업연구원'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인큐베이팅 등 창업 네트워킹 거점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예비 창업자와 학교발 창업기업 대표들이 대학 내 창업 붐 조성을 위해 대학이나 정부에게 필요한 사항을 기탄없이 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창업이 성장 동력, 대학을 전진기지로 적극 활용

이날 간담회에서는 어느 대학이 어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지, 또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전 정보시스템의 구축 등 아이디어가 나왔다.

아울러 창업학생을 위한 기술료 인하, 스타트업 청년들 간 네트워킹 지원, 다양한 경험을 지닌 은퇴자와 학생 창업팀과의 연계, 정부 보유 시설과 정보들을 학생창업자에게 적극 공개 등 현장에서 느꼈던 애로 및 건의사항이 이어졌다.

미래부는 이번 간담회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창업 관련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 정책수요를 발굴해 매달 개최되는 '창업 활성화 관계장관회의'에 상정하는 등 창업 붐 조성에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나, 최고(High-End) 고부가가치 창출 영역인 '기술창업'은 여전히 도전하기 어려운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대학발 기술기반 혁신형 창업을 확산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가칭)과학기술기반 창업중심대학을 기획하고, 하반기 중 시범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날 최양희 장관은 "대학 중심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 노력은 물론 대학 또한 그동안 축적한 지식과 역량을 청년들의 열정에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며 "이제는 대학이 교육 및 연구 활동과 함께 창업 활성화에도 관심을 가져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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