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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끝까지 낭만적이었다…아름다운 마침표


번외편 끝으로 대장정 마무리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안방극장을 낭만으로 물들였던 '낭만닥터 김사부'가 번외편을 끝으로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이하 '낭만닥터') 번외편에서는 김사부(한석규)의 과거 사연과 함께 돌담병원 구성원들의 인연이 공개됐다. 그리고 이들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막을 내렸다.

김사부는 첫사랑이자 한때 캠퍼스 커플이었던 의사 이영조(김혜수)와 재회했다. 이영조는 김사부에게 봉사 단체에서 알게 된 에이즈 양성 반응인 환자의 수술을 부탁했고, 김사부는 돌담병원 식구들의 반대와 여전히 부상 중인 손목을 무릅쓰고 수술에 나섰다.

하지만 수술에 들어가기 직전 총상 환자까지 도착하며 혼란에 빠졌다. 결국 이영조의 도움으로 총상 환자는 강동주(유연석)가, 에이즈 양성 반응 환자는 손목이 불편한 김사부를 도우러 나선 도인범(양세종)이 수술을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사부와 이영조의 아련한 재회는 색다른 설렘을 줬다. 이영조가 "우리는 왜 그 시절을 놓쳤을까?"라고 과거에 대한 후회를 드러내며 애틋함을 고조시켰다.

강동주와 윤서정(서현진)의 로맨스도 완성됐다. 강동주의 국제 우편물을 보고 해외로 떠날 거라고 생각해 보내줄 준비를 마친 윤서정은 그게 자신의 오해였음을 알고 기분이 좋아져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이어 오명심(진경)과 도인범, 우연화(서은수), 박은탁(김민재) 등이 바쁘게 응급환자를 맞는 응급실 풍경과 함께 돌담병원을 떠나는 이영조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낭만과 설렘을 선사한 채 번외편이 막을 내렸다.

이후 에필로그에서는 지난 2002년 겨울 김사부와 오명심이 각자 다른 사연으로 경찰서에 들렸다가, 때마침 발생한 긴급 환자 때문에 인연이 된 첫 만남이 밝혀져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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