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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콤팩트 '올 뉴 모닝', "국내서 8만5천대 판다"


1천75만~1천400만원, 상품성에 가격 경쟁력 더해 경차 1위 탈환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기아자동차가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3세대 '올 뉴 모닝'을 출시하고, 경차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기아차는 신형 모닝을 올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13% 증가한 8만5천대, 해외 시장에서 14만5천대 등 총 23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차는 1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올 뉴 모닝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이날 새로워진 모닝을 소개하며 "올 뉴 모닝은 공간, 편의, 안전, 가성비 측면에서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경차 이상의 우수한 상품성을 확보했다"며 "올 뉴 모닝을 통해 경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다시 한번 경차의 패러다임을 바꿔보려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뉴 모닝은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3세대 신형 모델로, 차세대 경차 플랫폼과 신규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적용해 안전성, 실내공간, 주행성능, 연비 등 상품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올 뉴 모닝은 오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후 서유럽,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중동 등에 5월까지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에 공개된 올 뉴 모닝의 모습에 대해 해외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해외시장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뉴 모닝은 1.0 가솔린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최고급 프레스티지 트림과 여성 선호사양을 기본 적용한 레이디 트림을 신설해 총 5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기존 3개 트림에서 2개 트림이 확대 운영되는 것이다.

판매 가격은 ▲베이직 플러스 1천75만원 ▲디럭스 1천115만원 ▲럭셔리 1천315만원 ▲레이디 1천350만원 ▲프레스티지 1천40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경차 시장 1위에 오른 경쟁 차종인 한국GM 스파크의 가격(트림별 1천162만~1천562만원)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신형 모닝은 T 맵, 애플 카플레이 등 운전 편의를 극대화하는 스마트 편의사양과 차체강성 강화 및 첨단 안전사양 탑재를 통한 동급 최고 안전성 등 상품성을 높이면서도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췄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올 뉴 모닝의 사전계약은 2주 만에 약 4천대 계약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서보원 이사는 "사전계약을 받아보니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가 33%, 럭셔리가 43%를 차지했다"면서 "경차 시장에서도 고급 트림으로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와 달리 2030세대의 사전계약 비율이 45% 수준으로 다소 하락하고 4050세대의 비중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2030세대와 4050세대의 고객 비율을 반반으로 공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가솔린 1.0 모델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터보 모델과 LPI 모델을 각각 출시해 올 뉴 모닝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날 올 뉴 모닝 출시와 함께 기아차는 '스마트 콤팩트(SMART COMPACT)'를 슬로건으로 한 TV광고를 론칭하고, 많은 유동인구가 밀집하는 주요 지역에 생활밀착형 옥외광고를 진행함으로써 초기 신차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기아차는 2년 연속 국내 판매 50만대를 초과 달성했다"면서 "올 뉴 모닝 출시와 앞서 디트로이트에서 공개된 스팅어 등 연이은 신차 출시와 고객과의 소통 채널 강화 등을 통해 올해도 50만대를 돌파해 3년 연속 국내 판매 50만대를 초과 달성하는 신기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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