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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7 발화 원인 23일 발표


배터리셀 자체 결함 가능성 커…고동진 사장 직접 나서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한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이 곧 밝혀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이날 직접 나선다.

갤럭시노트7은 지난해 8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이다. 이 제품은 국내외에서 수백 건의 발화 사고를 일으킨 끝에 지난 10월 조기 단종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을 자체 조사하는 한편, 미국의 시험인증업체 유엘(UL)에게 따로 원인 분석을 의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도 해당 제품의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으로 ▲배터리셀 자체 결함 ▲발열 제어 소프트웨어(SW) 오작동 ▲기기 내부 설계 결함 등이 지목되고 있다.

이 중에서는 배터리셀 문제가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삼성SDI와 중국 ATL의 배터리 모두 품질 검사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세부적인 발화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주된 원인은 배터리셀 쪽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간담회에서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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