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절제와 나눔 있는 행복한 성공" 당부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서 '신입사원과의 대화' 행사 개최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성공을 해서 즐기고 누리는 것은 좋지만 이를 위해 경쟁, 물질, 권력 등에 중독되면 오히려 행복에서 멀어지게 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신입사원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절제와 나눔이 있는 '행복한 성공'을 추구할 것을 당부했다.

신입사원과의 대화는 지난 1997년 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기업 경영철학 등을 설명하기 위해 시작한 SK그룹의 대표적인 행사다.

최 회장은 "행복한 성공은 경쟁, 물질 등에 대한 탐닉을 절제하고, 사회와 공동체에 기꺼이 성공의 결과물을 나누는 삶을 실천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우리가 행복하려면 고객, 주주, 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이 전제돼야 하고, 우리의 행복을 이들과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더 큰 행복을 만들어 사회와 나누는 것은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의 문제"라며, "20여년 뒤의 기업은 단순히 상품을 팔아 돈을 벌고, 세금 내고 하는 곳이 아니라 '경젱공동체'와 같은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그룹은 2006년 1천여억원을 들여 울산대공원을 조성, 500억원을 들여 세종시에 장례문화센터를 무상으로 기부 채납하는 등 그간 나눔 경영을 실천해왔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최태원 SK그룹 회장 "절제와 나눔 있는 행복한 성공" 당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