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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스프링운용 "올해 채권보다 주식 선호"


"아시아 및 신흥시장 주식 저평가 매력"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아시아 지역 사업 본부인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시장전망 자료'를 발표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투자자들이 안전자산보다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버트 라운트리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지난 한 해 동안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면서도 수익과 위험 간의 균형을 맞추는 데 유의했다"며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모두 지닌 하이일드 채권이나 낮은 변동성 특성의 주식뿐만 아니라 부동산 리츠와 고배당, 이머징마켓 투자 또한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올해에도 이런 투자 테마는 계속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분펭위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더디지만 안정적인 미국 성장, 저인플레이션, 점진적인 미국 금리 인상 전망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반적으로 아시아는 높은 경제성장, 안정적인 국가신용 전망, 투명한 정치로의 개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채권시장은 규모가 늘어나고 있어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현재의 가격 수준을 고려하면 전술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주식시장에 대해 케빈 깁슨 주식부문 CIO는 "지난해 일부 이머징(신흥) 시장의 상승이 있었지만 여전히 선진국 대비 주가가 저렴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은행 등의 경기 민감 주식이 저평가됐기 때문에 이들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봤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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