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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潘 귀국 하루 전 '뇌물' 동생과 조카 거론
"함께 하는 사람들도 퇴행적, MJP 연합"
2017년 01월 11일 오후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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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반기문 유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미국 법원에 뇌물 혐의로 기소된 동생과 조카를 거론하며 견제에 나섰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반 전 총장의 동생 반기상씨와 조카 반주현씨가 베트남에 있는 약 1조원 상당의 초고층빌딩 '랜드마크 72'의 매각을 위해 중동의 관료들에게 뇌물을 주려고 한 혐의로 미국 법원에 기소됐다"고 언급했다

박 대변인은 "이 사건으로, 심각한 자금위기에 처한 경남기업은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성완종 사장은 정관계 자금로비 리스트를 남긴 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며 "이 같은 외신보도가 반 전 총장의 퇴임과 대권주자로서 본격행보를 앞둔 귀국 직전에서 나왔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친MB와 전직 외교부 공무원 그룹이 주축인 반 전 총장의 캠프 인맥들에 대한 비판도 했다. 정진우 부대변인은 "한마디로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며 "집권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세력이 하는 것으로 반 전 총장과 함께 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대단히 퇴행적"이라고 지적했다.

정 부대변인은 "면면들 그 어디에서도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새로운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흘러간 올드보이들의 집합소 같은 느낌"이라며 "한마디로 'MB의 시즌 투'이며, MB그룹과 JP가 만나는 MJP연합"이라고 비판했다.

정 부대변인은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에 지난 수십 년간 쌓여있던 적폐의 대청산을 이룩하고, 민주주의의 꽃이 만발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분수령이 되어야 한다"며 "반 전 총장은 청산되어야 할 과거와 함께 다시는 부활해서는 안 될 사람들의 무등에 올라타서 대한민국을 어디로 이끌어가고자 하나"라고 지적했다.

정 부대변인은 "반 전 총장이 설계하는 미래에서는 과거의 성찰을 찾아볼 수 없을 것 같다"며 "이번 대선이 미래의 비전을 놓고 경쟁하는 선거가 아니라, 또 다시 과거 회귀 세력과 미래 지향 세력의 대결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어 매우 씁쓸하다"고 비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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