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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코나', 도시명만 검색해도 여행코스 추천


딥러닝 바탕으로 여행지·식당 관련 빅데이터 분석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반 '코나(ConA, Context recognition AI)' 기술이 국내외 여행지 맞춤 정보에 이어 다양한 해외여행 코스까지 추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코나는 사용자들이 방문하는 장소를 이해(POI understanding)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술이다. 회선신경망 기술(CNN), 장단기기억 기술(LSTM) 등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여행지, 식당 등에 대한 빅데이터로부터 이용자들이 해당 장소에 가는 목적이나 분위기 등과 같은 테마를 자동 추출한다.

이를테면 '싱가포르' 내 명소를 추천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문서를 분석해 '야경이 예쁜' '가족들과 가기 좋은' '이국적인' 등 다양한 테마,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낸다. 추가로 새로운 문서가 투입되면 해당 문서에서 '분수쇼가 유명한'이라는 새로운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새 분류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거친다.

코나는 여행지와 관련된 문서와 검색어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국내외 여행검색 결과의 품질은 지속적으로 좋아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해외여행 코스추천은 최근 2년 동안 네이버를 통해 누적된 1천220만여 건의 양질의 여행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코스의 테마, 경유지, 총거리, 이동시간 등을 담은 '코스정보' ▲해당 코스에 대한 생생한 이용자 리뷰를 확인할 수 있는 '여행기'를 제공한다.

최지훈 네이버 지역·여행검색 리더는 "코나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작성된 문서를 알파벳 표음으로 변환하여 처리하기 때문에 국가별 언어로부터 독립성을 갖는다"며 "글로벌 기술로서도 발전 가능한 인공지능"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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