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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실업자 수, 100만명 첫 돌파


15~29세 청년실업률 1년 만에 또 사상최고치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작년 한 해 실업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청년 실업률도 1년 만에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6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작년 취업자는 2천623만5천명으로 전년 대비 29만9천명이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 볼 경우 7만2천명 감소했던 2009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취업자 증가 규모는 작년 6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정부가 제시한 목표치 30만명보다는 적지만 작년말 이를 수정해 목표로 삼았던 29만명보다는 많다.

2016년 연간 실업자는 101만2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3만6천명이 늘어났다. 실업자 통계가 바뀐 2000년 이후로 연간 실업자 수가 100만명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실업률은 3.7%로 전년 대비 0.1%p 올라갔다. 2010년의 3.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5~29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9.8%를 기록하며 1년 만에 다시 사상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작년 전체 고용률은 60.4%로 전년 대비 0.1%p 상승했다.

한편, 작년 12월 한 달 간의 취업자수는 2천616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만9천명이 확대됐다. 숙박및음식점업의 증가세는 유지됐으나, 제조업의 감소세 지속, 농림어업의 감소 전환, 건설업의 증가폭 축소 등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2월 실업률은 3.2%였고, 청년층 실업률은 8.4%였다. 둘 다 전년 동월과 변동이 없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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