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뉴스
아이뉴스24 홈 오피니언 프리미엄 엠톡 콘퍼런스
연예.스포츠 포토.TV 게임 스페셜
뉴스 홈 IT정책 컴퓨팅 통신미디어 과학 글로벌 디지털기기 기업 자동차 금융 유통 경제일반 게임 정치 사회 문화 생활
Home > 뉴스 > 휴대폰/ IT기기
[톱뉴스]
"주방에서 한 판 붙자" 삼성-LG, KBIS 출격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 규모 53.8조원…프리미엄 노린다
2017년 01월 10일 오후 16:23
  • 페이스북
  • 0
  • 트위터
  • 0
  • 구글플러스
  • 0
  • 핀터케스트
  • 0
  • 글자크게보기
  • 글자작게보기
  • 메일보내기
  • 프린터하기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7에서 조연에 불과했던 주방가전 시장이 이제 격전지로 떠오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0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 'KBIS 2017'를 무대로 빌트인 주방가전 패키지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KBIS는 '주방·욕실산업전시회(The Kitchen and Bath Industry Show)'의 약자로, 매년 전 세계 2천500여개 업체가 출품하고 1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대규모 전시회다.



이 행사는 2014년부터 국제 건축 전시회 IBS(International Builders' Show)와 통합되면서 참가 업체 및 관람객 규모가 CES에 필적할 만큼 커졌다. 이 행사는 매년 써마도어(Thermador), 바이킹(Viking) 등 프리미엄 빌트인 업체들이 다수 참여한다.

◆주방가전, 통째로 팔고 많이 남긴다

빌트인 가전은 주로 ▲레인지 ▲오븐 ▲쿡탑 ▲후드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다. 전체적인 주방 인테리어와 짜임새가 맞도록 설계되며,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거래된다.

주요 고객은 주택·건설·부동산 업체다. 이들은 제품을 큰 단위로 사들이기 때문에 제조사는 제품을 개별 단위로 판매하는 것보다 이윤을 많이 남길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빌트인 가전 시장 규모는 450만달러(약 53조8천억원)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 시장에서 노리는 부분은 전체 패키지 가격이 2만달러가 넘는 고가형 시장이다. 특히 북미 시장의 경우 주택 경기가 회복 추세에 있어 전망도 밝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관계자는 "미국 주택·부동산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최근 5년간 생활가전 시장도 연간 3~4%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빌트인 제품군을 론칭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코-삼성전자, 첫 합작품 '헤리티지' 라인업 공개

삼성전자는 KBIS 2017에 전시관을 직접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지난해 9월 인수한 데이코(Dacor)가 소형 아파트 크기의 전시관을 설치해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담은 '2017년형 헤리티지' 라인업을 선보인다.

2017년형 헤리티지 라인업은 ▲빌트인 칼럼(Built-in Column) 냉장고 ▲대용량 프렌치도어 냉장고 ▲프로레인지 ▲붙박이형 월오븐(Wall Oven) 등으로 구성됐다. 디자인은 데이코의 정체성을 그대로 살렸고, 모두 와이파이(Wi-Fi) 통신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제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올해 빌트인 시장에서 매출을 지난해보다 50%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빌트인 가전 브랜드를 둘로 나눴다. 하나는 데이코, 다른 하나는 삼성전자다.

데이코는 주택·부동산 시장에 특화된 '럭셔리' 브랜드로 키운다. 제품 디자인은 미국의 전통적인 생활양식에 맞춘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신기술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까지 출시된 빌트인 가전의 가격대는 데이코가 삼성전자보다 높지만, 추후 제품 개발 과정에서 가격대가 비슷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자체 브랜드 '시그니처'와 '스튜디오'로 승부

LG전자는 KBIS 2017에서 전시관을 두 곳이나 설치했다.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를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LG 스튜디오'로 이원화했기 때문이다. 브랜드별 전시관 크기는 각각 371제곱미터(㎡), 279㎡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686리터(ℓ) 얼음정수기냉장고 ▲110ℓ 전기오븐 ▲5구 전기레인지 ▲47ℓ 후드 전자레인지 ▲12인용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다. 전체 패키지 가격은 2만달러대다. LG전자는 해당 제품 제작을 위해 알란 지엘린스키, 데이비드 앨더만, 존 모건 등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협업했다.

LG 스튜디오 전시관에서는 1만6천달러대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가 전시된다. 이 제품군은 ▲빌트인 냉장고 ▲더블 월오븐(Wall Oven) ▲가스·전기 쿡탑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다.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Haier)도 빌트인 가전 시장을 노리고 있는 업체 중 하나다. 이 업체는 지난해 인수한 제너럴일렉트릭(GE)의 가전사업부인 'GE 어플라이언스'의 이름으로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이얼은 CES 2017 당시에도 부스에 빌트인 가전을 전시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주방은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스마트홈 기술이 가장 빛날 수 있는 공간 중 하나"라며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북미 빌트인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주요기사

IT는 아이뉴스24, 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T정책 컴퓨팅 통신·미디어 과학 글로벌 디지털기기 기업 자동차 금융 유통 경제일반 게임 정치 사회 문화 생활
오늘의 주요 뉴스 l IT·시사 l 연예·스포츠 l 게임 l 오피니언
디지털기기 최신뉴스
삼성전자, 갤럭시A5 라운징 체험행사 진행
삼성SDI, 배터리 발화 이슈 '전화위복' 계기
[이럴땐 e기기]강추위 완벽 차단, 월동용 기기
인텔, '자율주행차' 공략 강화…차량용 플랫폼 '..
가장 많이 본 뉴스
IT 시사 문화 연예 스포츠 게임 칼럼
  • 아이뉴스24의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브랜드웹툰홈바로가기
카드뉴스 더보기 >

SPONSORED

칼럼/연재
[김국배]교훈 잊은 해킹사고
[장유미]韓 소비자, 명품에 '호갱' 취..
[민혜정]한 링에서 만난 SK텔레콤과..
[윤채나]검증 가리는 '룰의 전쟁'
[이성필의 'Feel']'단독 후보 낙선'에..
프리미엄/정보
페이팔, 2017년에도 고속성장 이어갈까..

오늘 내가 읽은 뉴스

 

2017 IIF
수습기자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