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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KT 상승세 꺾고 2연승…공동 5위


[전자랜드 84-63 KT]…오리온, 모비스도 나란히 승리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KT에게 새해 첫 패배를 안기며 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84-63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14승14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하며 공동 5위 자리를 유지했고, 최하위 KT는 2연승을 마감했다.

경기 초반부터 전자랜드가 강상재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강상재는 1쿼터에만 8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KT는 리온 윌리엄스의 야투가 번번이 림을 빗나가며 힘겹게 경기를 풀어갔다.

1쿼터를 21-14로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 들어 본격적으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커스버트 빅터, 아이반 아스카 2명의 외국인 선수가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KT는 2쿼터 단 10득점에 그치며 부진한 공격력을 보였다. 전반 스코어는 38-24 전자랜드의 리드.

3쿼터 들어서도 경기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KT는 새 외국인 선수 라킴 잭슨이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박찬희의 조율 속에 코트에 나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20점 안팎의 점수 차를 유지해나갔다.

58-40로 3쿼터를 마친 전자랜드는 4쿼터에서 아스카가 꾸준히 점수를 올려놓으며 KT의 추격을 따돌렸다. 결국 경기는 전자랜드의 84-63, 21점 차 승리로 끝났다.

아스카가 양 팀 최다 20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전자랜드는 빅터(12득점), 박찬희(11득점), 정효근, 강상재(이상 10득점) 등 총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 팀 고양 오리온이 전주 KCC를 84-65로 완파, 2위 안양 KGC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3위 자리를 지켰다. 8위 KCC는 2연패. 이승현이 23득점(8리바운드)을 몰아쳤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접전 끝에 울산 모비스가 73-66으로 원주 동부를 꺾었다. 모비스는 양동근 복귀 후 2연승을 달리며 공동 5위를 지켰다. 4위 동부는 상위권 추격 기회를 놓쳤다. 네이트 밀러가 4쿼터에만 11득점을 집중시키는 등 16득점으로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8일 경기 결과

▲(인천 삼산체육관) 인천 전자랜드 84(21-14 17-10 20-16 26-23)63 부산 KT

▲(울산 동천체육관) 울산 모비스 73(18-17 18-21 14-20 23-8)66 원주 동부

▲(고양체육관) 고양 오리온 84(20-13 21-15 24-13 19-24)65 전주 KCC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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