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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빗, 애플워치 킬러 출시 눈앞


앱스토어 개발 추진…1만4천개 앱 사용가능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활동량 체크에서 스마트워치로 사업을 확장중인 핏빗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부문을 보강해 이 시장의 주도권 장악에 나설 전망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핏빗은 성장 잠재력이 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핏빗용 앱스토어를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제임스 박 핏빗 최고경영자(CEO)는 "가능한 빨리 핏빗용 앱스토어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핏빗은 앱스토어와 함께 스마트워치도 출시할 것으로 점쳐졌다.

핏빗은 최근 페블의 소프트웨어 부문을 인수했다. 이 인수는 핏빗과 페블의 소프트웨어 부문을 통합해 애플워치 점유율을 잠식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핏빗은 스마트워치 업체 페블 플랫폼의 통합으로 1만4천개 외부 개발자 앱을 핏빗 기기에서 구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핏빗은 아직까지 스마트워치를 출시하지 않아 이 플랫폼을 바로 탑재할 기기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핏빗은 애플워치나 삼성 기어S3처럼 활동량 추적기능을 겸비한 스마트워치를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 제품은 모바일 결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핏빗은 지난해 결제 서비스 업체 코인을 매입해 이 업체의 기술을 스마트워치에 접목할 가능성이 높다.

◆핏빗, 차세대 먹거리로 서비스 사업에 집중

핏빗은 최근 단말기 사업의 성장둔화에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부문 사업을 강화하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핏빗은 기업내 스마트밴드 사용자의 활동량을 체크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기업건강관리 프로그램 디지털헬스를 제공하고 있다.

핏빗은 지난 2015년 3월 양방향 개인 트레이닝앱 핏스타를 인수하고 지난 2016년 1월 핏빗블레이즈와 함께 이 앱을 새롭게 선보였다. 사용자는 연 39달러 또는 월 7.99달러에 핏빗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핏빗은 연 49.95달러에 보다 심도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가입형 서비스로 별도 제공하고 있다. 이 가입형 서비스는 회사 전체 매출의 1% 미만으로 아직 이렇다할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반면 기업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지난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포춘 500대 기업중 70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해 핏빗 사용자 260만명이 이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연동되어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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