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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결선투표제·개헌 추진해야"


"대선 앞두고 권력구조 바꿀 절호의 기회"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선거연령인하, 결선투표제 도입, 개헌 등 정치체제의 총체적 변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원 지사는 4일 오전 국회에서 개혁보수신당 창당준비회동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연령 문제뿐 아니라 선거구제도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며 "또한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문제와 더 나아가 대통령에 집중된 권력구조를 어떻게 바꿀지까지 총체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현재 국회에서는 개헌특위가 이미 구성돼 개헌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며 "개헌 논의 속에서 선거제도와 정당민주주의 등이 총체적으로 국민과 함께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 국민적 토론과 정치권의 토론이 동시에 진행해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선을 앞두고 이같은 권력구조를 종합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30년 만에 찾아왔다"며 "정치권은 선거의 유불리로 접근하는 정략적인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 지사는 이날 "새누리당을 떠나 새로운 정치 세력을 만드는 길에 나선다"며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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