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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CES서 '스냅드래곤 835' 공개…'10나노·HSA' 적용


크리스티아노 아몬 총괄 "가상현실, 유비쿼터스, 슬림 디자인에 적합"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퀄컴이 자사의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35'를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공개한다.

스냅드래곤 835는 10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 핀펫 공정을 기반으로 양산되는 옥타코어(2.45GHz 쿼드, 1.9GHz 쿼드) 프로세서다.

CPU·GPU·DSP 및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설계 및 구현의 재사용이 가능한 패턴의 집합)의 조합으로 여러 종류의 프로세서를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이기종시스템아키텍처(HSA)'이 적용, 기존보다 향상된 배터리 성능과 몰입감, 연결성, 보안성능 등을 제공한다.

배터리 성능의 경우, 전력효율을 높인 아키텍처(설계구조)를 사용한 '크라이요 280 CPU'를 통해 기존보다 25% 긴 배터리 수명을 지원한다. 이전 대비 20% 빠른 충전 속도와 30% 향상된 효율을 제공하는 고속충전 기술 '퀵차지4'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

몰입감은 기존보다 25% 향상된 3D 영상 렌더링 성능과 60배 많은 색상표현이 가능한 '아드레노 540 GPU'를 사용, 더욱 개선됐다.

또 구글의 최신 가상현실(VR) 플랫폼인 '데이드림'은 물론 UHD 해상도(3천840x2천160)의 'HDR10 규격 영상'과 '객체·배경 기반 3D 음향', 센서 융합을 통한 '6doF(6축) 포지셔닝'도 지원한다.

더불어 'X16 LTE 모뎀'을 통해 기가비트급(1Gbps) LTE 속도를 제공, '2x2 802.11ac 웨이브2 와이파이', '블루투스5' 등의 최신 네트워크 기술과 지문·홍채·안면 등의 생체인식 기술을 통해 사용자인식 및 기기인증이 가능한 '헤이븐' 솔루션도 제공한다.

한편,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테크놀로지 총괄부사장은 스냅드래곤 835에 대해 "모바일 가상현실과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연결 가능한 유비쿼터스 연결을 지원하기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로, 얇고 가벼운 다양한 모바일 단말기를 디자인하기에 적합하다"며, "스냅드래곤 835는 차원이 다른 기술들의 통합으로 우수한 배터리 성능과 향상된 멀티미디어 기능, 탁월한 사진 촬영과 더불어 기가비트급 속도를 지원해 빠르고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구현한다"고 자신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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