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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패션 즐기려면 뽀얀 속살 속 여드름부터 잡자!


뒤태가 예뻐야 진짜 미인이다. 여자 톱스타들은 각종 시상식장에서 등 라인을 훤히 드러내는 드레스로 아찔할 만큼 섹시한 뒤태를 과시한다. 이는 연예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요즘 깊게 패인 V라인으로 등과 가슴을 과감히 노출, 아찔한 룩을 즐기는 2030 여성들이 많아졌다.

'가슴골 패션'이라 불리는 클리비지룩에서부터 쇄골을 다 드러내는 오프숄더 블라우스, 마이크로 숏팬츠와 미니 스커트 등이 유행하면서 날씬하지 않고서는 이 여름을 날 수 없을 것만 같다. 하지만 몸에 난 울긋불긋한 피지 트러블이 앞길을 막는다면 얼마나 속상할까?

여름철에는 피지선의 피지 분비가 원활히 촉진되지 못하기 때문에 피지가 쌓이고, 흐르는 땀으로 인한 모공이 확대되는 등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또 여드름균이 과도하게 증식되면서 얼굴뿐만 아니라 가슴이나 등에도 여드름과 뾰로지가 돋아나기 때문에 노출 패션을 연출하기 위해선 특히 신경써서 관리해야 한다.

아찔한 뒤태를 선보인 한채영의 영화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포스터

여자들의 경우 얼굴에는 여드름이 생기지 않아도 등이나 가슴에 여드름이 종종 생기기도 한다. 등이나 가슴에 생긴 여드름의 경우 얼굴에 생긴 여드름과 달리 크기가 크고, 염증이 심하게 생기며, 튀어나오는 흉터나 색소침착, 홍반이 더 잘 생기게 되는 특징이 있다.

이 부위의 색소 침착은 얼굴과는 달리 미백 연고를 사용해도 결과가 좋지 않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매끈한 등을 위한 생활 습관

아침 저녁, 가벼운 샤워로 피지와 각질을 제거해 피지가 잘 분비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샤워 후에는 오일 함유가 적고 보습 성분이 충분히 함유된 바디 로션을 발라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샤워시에는 타올로 밀거나 스크럽제 사용을 피하고 속옷은 면 제품을 입는 것이 좋다. 브래지어를 하고 자는 것도 좋지 않다.

등이나 가슴의 여드름이 자외선을 받게 되면 색소 침착이 쉽게 되고 오래가기 때문에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줘야 한다. 이때는 오일리한 성분이 적고 수분을 많이 함유한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는 것이 좋고, 장시간 외출일 경우 깨끗이 닦아 내고 덧발라주는 것도 잊지 말자. 민감성 피부의 경우 유기농 성분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면 좋다.

샐프 크리닉, 여드름 예방법

등은 손이 닿지 않는 부위이므로 보통 아무 제품도 바르지 않고 무방비 상태로 두기 쉽다. 가벼운 샤워 후 알코올이 함유된 스킨을 화장 솜에 충분히 적셔 닦아내듯 발라 주고 수분이 함유된 제품을 발라주도록 한다.

오르비스에서는 나온 등 전용 스프레이 스킨의 경우 손이 닿지 않아 혼자 바르기 어려운 여성들을 위한 상품이다. 어깨 뒤로 살짝 뿌려만 주면 된다. 자극이 적고 살균 효과가 높아 등과 가슴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인기다.

등에 생긴 여드름 치료하기

치료원칙은 얼굴에 생긴 여드름과 비슷하게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일차적으로 사용하게 되며, 크게 곪은 여드름을 제외하고 짜는 치료는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피부를 살짝 벗겨주게 되는 가벼운 스케일링을 해 여드름을 예방, 치료할 수 있다.

특히 특수한 파장을 이용해 여드름 균을 죽일 수 있는 클리어 라이트(Clear light) 이용하면 여드름을 짜지 않고 치료 할 수 있다. 특수 레이저를 10∼15분간 쏘이고, 1주일에 2번씩 8∼10회 정도 반복 치료하면 된다. 염증이 심한 부위나 과도한 피부증식으로 인한 켈로이드성 병변에는 스테로이드제 주사로 치료를 하면 된다. [도움말=이지함 피부과]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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