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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략포럼] 블록체인이 가져올 금융의 미래는
ISF 2018 성황리에 개최, 블록체인 비즈니스 집중 분석
2018년 03월 08일 오후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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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블록체인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아이뉴스 24는 8일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IT 전략 포럼 2018(ISF 2018)을 개최했다.

포럼 1세션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산업에 미칠 영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강연자로 나선 윤하리 신한은행 블록체인랩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실시간 국제송금, 손해보험금 청구, 무역금융, 자산담보권 재설정 등 금융권 사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 랩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 발전 중인데 기존의 이동통신처럼 하나의 표준화된 플랫폼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지 않다"며 "금융, 무역 등 서로 다른 비즈니스 목적과 특성을 가진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부터 다양한 플랫폼을 어떻게 호환시킬 것인가가 업계의 이슈로 떠올랐는데 이런 것을 연구하는 회사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은행에서도 다양한 플랫폼을 테스트하고 있는데 그 플랫폼 간의 호환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블록체인은 업무 프로세스의 진행 흐름 내에 중간 매개자가 허브 역할로 인해 비용과 시간 병목 등을 야기하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도 윤 랩장은 블록체인이 널리 상용화되더라도 은행 같은 금융기관의 역할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랩장은 "블록체인의 빠른 상용화는 2025년까지 가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이르면 2020년 안에 블록체인 기술을 은행에서 주된 기술로 사용하며 기존의 프로세스를 대체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박성준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 연구센터 센터장은 인식개선과 함께 적극적인 블록체인 육성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센터장은 "미래를 위한 핵심기술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이며, 제1의 인터넷 진흥 정책을 펼쳐 IT강국이 됐다면 제2의 인터넷인 블록체인을 방치해서는 결코 안되며 블록체인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박 센터장은 암호화폐 거래를 통신판매업체로 방치하고, 블록체인을 인공지능 분야의 한 인프라 정도로 치부하는 정부 인식에 대해선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정부부터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가 전제 돼야 한다"며,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분리할 수 없으며, 블록체인 기술은 단순한 분산원장 기술이 아니라 블록체인 경제를 P2P로 연결하는 글로벌 신뢰컴퓨터이다"고 정의했다.

실제 이더리움 기반 컴퓨터는 새로운 P2P 생태계를 열고 있다. 현재까지 일 하던 방식을 깨고 P2P 신뢰확보 모델인 블록체인을 통해 제3의 신뢰기관, 중앙집중 , 신뢰 중재자 개입 없이 신뢰성을 확보하고 '암호경제=블록체인경제'를 열었다.

박 센터장은 "블록체인 육성을 명목으로 142억원 예산을 가지고 무엇을 육성하겠느냐"면서 "부작용 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과 함께 제2의 인터넷 강국 도약을 위한 ICO 전면금지 정책 철회 등 진흥전략과 함께 블록체인진흥원을 설립해 전략 로드맵을 총괄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재현 SK텔레콤 고문은 일자리와 공유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 고문은 우버나 에어비앤비 등 기존 이익 중심의 공유경제에서 개인의 유휴 재능과 시간 등을 타인에게 전하는 가치 중심의 공유경제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 구조에도 변화가 생겨 프리터나 독립형 일자리(Gig Work), 투잡 등 새로운 개념의 직업 형태가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 또는 기업이 채널개선, 콘텐츠생산, 홍보 등 활동을 도맡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

박 고문은 "블록체인의 스마트 계약을 통해 거래 투명화 등을 이룰 수 있어 진정한 공유경제 만들수 있는 환경 만들어진다"며, "기존 이익 중심 공유경제가 중앙집권화 된 경우가 많았는데, 블록체인을 통해 분산화된 공유경제가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각계의 플랫폼에서 참여자들의 인센티브를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용민기자 no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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