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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관관공사, 해남화원관광단지 졸속 추진


한국관광공사가 20년간 1조1천809억원을 투자한 전남 해남화원관광단지사업이 졸속으로 추진돼 국가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은 21일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관광공사가 관광단지 내 하수처리시설에 따른 원인자 부담을 거부하면서 예산 확보에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고, 이로 말미암아 호텔 부지 등이 분양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골프장 운영계획을 세우지 못해 클럽하우스 건립이 안되고 숙박시설, 음식점 등이 없다 보니 축구연습장 등 시설물이 방치되고 있다"며 "관광공사가 과연 개발의지를 갖고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관광공사는 우선 시급한 하수종말처리장 시설에 대해 원인자 부담원칙(하수도법 제61조)에 따라 해당되는 190억원을 부담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민자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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