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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사라지고 황사 찾아온다"…28일 밤부터 영향권


고비사막서 발원한 황사, 28일 한반도 전역 영향 끼칠 듯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나흘째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가 오는 28일부터 옅어져 오후 늦게 사라진다. 하지만 이날 밤부터 중국발 황사가 찾아오면서 시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7일 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다수 지역이 초미세먼지(PM-2.5) '나쁨'(36∼75㎍/㎥) 수준에 들었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인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59㎍/㎥·서울 58㎍/㎥·인천 49㎍/㎥를 기록했다.

미세먼지는 28일부터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오전에는 대부분 권역에서 농도가 다소 높겠지만, 오후부터 낮아져 '보통'(16∼35㎍/㎥) 수준에 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이날 밤부터 29일 사이 북한 상공을 지나면서 국내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서해안에서는 당분간 안개가 자주 끼겠다. 기상청은 낮 동안에도 옅은 안개가 낄 수 있어 교통안전과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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