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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흘째 신규 확진자 0, 진정세 기대


퇴원자 2명 늘고, 치료 환자도 3명 감소…사망자 1명 늘어 33명

[채송무기자] 사흘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메르스가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분위기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0일 3일 째 신규 확진자가 없어 전체 확진 인원은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치료 중인 환자는 54명으로 3명 줄었고, 퇴원자는 2명 늘어 총 95명으로 증가했다. 다만 이날 추가 사망자가 발생해 사망자가 3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50번째 확진자로 29일 사망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환자가 고혈압과 심장판막질환, 뇌경색의 병력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망자 33명은 남성이 66.7%인 22명, 여성은 33.3%인 11명이었고, 연령은 60대와 70대가 각각 30.3%인 10명으로 가장 많고, 80대가 21.2%인 7명, 50대 15.2% 5명, 40대 3%인 1명 순이었다.

치료중인 환자 중에서도 41명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13명이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격리자도 전날보다 44명 줄어든 2천638명이 됐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1만3천354명으로 하루 동안 218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2천98명으로 125명 줄어든 반면, 병원 격리자는 17.6%인 81명 증가한 540명으로 집계됐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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