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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단원고생 '거위의 꿈' 영상에 눈물바다


故 이보미양 추모회…"숨이 막히네요"

[김영리기자] 가수 김장훈과 단원고 故 이보미 양의 듀엣곡 '거위의 꿈'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장훈은 23일 유튜브를 통해 이보미 양이 생전에 불렀던 '거위의 꿈'에 자신의 목소리를 따로 추가해 듀엣곡처럼 제작한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100일이 지나 점점 우리에게서 멀어져가는 세월호를 모든 국민이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고 전했다.

김장훈과 이보미 양이 함께 부른 '거위의 꿈'은 지난 24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100일 추모문화제'에서 상영돼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하다", "요즘 자꾸만 고개를 숙이게 된다", "숨이 막히네요...눈물이 되어버린 꿈...", "얘들아 미안하다 어른이 되어 100일이 지나도록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이 서러움에 눈물만 흘린다", "아이들의 마지막 메세지가 너무 눈물나게 합니다",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라며 애도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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