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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정부 "탈레반에 인질로 잡혀 있던 149명 구출"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20일(현지시간) 탈레반 반군에 의해 이날 납치됐던 149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도 21명은 탈레반 반군에 인질로 잡혀 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인질 구출작전은 아프간 보안군에 의해 진행됐으며, 그 과정에서 최소 7명의 탈레반 반군이 사망했다. 아프간 정부는 나머지 인질 구출작전을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6월16일 아프가니스탄 낭가하르주에서 이드 알-피트르 휴일을 맞아 정부군과 탈레반 반군 사이에 휴전이 합의된 후 탈레반 반군들이 주민들과 함께 휴전 합의를 축하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제공]

탈레반 반군은 이날 아프간 북부 쿤두즈 주 칸 아바드 지역에서 100명 이상의 승객이 탑승한 버스 3대를 납치했다.

납치된 버스들은 바다흐샨, 타하르 주를 거쳐 수도 카불로 향하고 있었다고 한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탈레반에 하지 순례기간이 끝나고 열리는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아드하 휴일 기간인 11월20일까지 3개월 동안 조건부 휴전을 제안했다.

이번달 초 카불에서 120㎞ 떨어진 가즈니에서는 탈레반의 대규모 공격으로 닷새 간 전투가 계속돼 아프간 정부군 최소 100명과 35명의 민간인들이 사망했으며 미군이 공습을 가하기도 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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