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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문건` 문 대통령 직접 "구체적 파악 위해" 출동할 준비 했었나?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16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해 국방부와 군 내에서 오간 모든 문건을 직접 들여다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진상조사를 위한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공식 수사활동에 착수한 당일에 군 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이 관련 문건 일체를 제출하라고 지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지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지시에서 "국방부의 특별수사단에서 엄정하게 수사하겠지만, 이와 별도로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실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계엄령 문건이 실행까지 준비됐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출처=jtbc 방송화면 캡처]

또한, 청와대 관계자는 "문건만으로는 해석의 범위가 너무 넓기 때문에 실제로 부대별로 정말 출동할 준비를 갖췄는지, 어느 정도 지시가 내려졌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보기 위해 지시 사항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 4월 30일 청와대 참모들과 회의에서 계엄령 문건을 언급했다고 밝힌데 대해선 "그날 주제는 기무사의 전반적인 개혁에 관한 문제였고, 청와대 참모진들이 계엄령 문건과 관련된 질의나 토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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