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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주점 방화` 스프링쿨러 없었다? 돈 때문에 불 "짐승보다 못한 놈"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군산 주점 방화 사건으로 서른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밤 10시경 전북 군산시 장미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발생했다.

군산 주점 불은 입구 쪽에서 일어나 건물 내부까지 번졌으며 이 과정에서 손님 47세 장 모 씨 등 3명이 질식사했고 30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동했다.

부상자 중에는 심한 화상을 입은 중상자들이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방화 범행 직후 달아난 이씨는 범행 장소에서 500m가량 떨어진 지인의 집에 숨어있다가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 이씨가 방화한 이유는 고작 외상값 10만 원 때문으로 알려졌다.

그는 "외상값이 10만 원인데 주점 주인이 20만 원을 요구해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방당국은 주점에 스프링 쿨러가 설치되지 않아 인명피해가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짐승보다 못한 놈" "죽은 사람들은 무슨 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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