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차기 경찰청장으로 민갑룡이 지명됐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오늘 15일 한 매체는 사정당국의 말을 인용해 청와대가 이날 오후 4시 신임 경찰청장으로 민갑룡 차장을 지명했다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갑룡 차장은 치안감 승진 1년 만에 다시 지난해 말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하면서 차기 청장 후보로 거론됐다.
또한, 그는 경찰 내부의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으로 경찰청 수사권조정팀 전문연구관과 수사구조개혁팀장,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등을 맡았다.
이어 그는 기획통답게 성품이 꼼꼼하고 합리적인 `모범생` 스타일이라는 평가가 많으며 같은 경찰대 후배인 구은영(9기)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부인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갑룡 차장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취임식에서 로버트 필의 `9가지 경찰 원칙`을 인용한 취임사로 경찰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현했다.
또한, 민갑룡 차장은 필의 원칙을 인용해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경찰-시민 간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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